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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새벽 2시 이탈리아 베로나에 위치한 마르칸토니오 벤테고디에서 열린 키에보와의 2017-2018 코파 이탈리아 16강 키에보와의 경기에서 한국의 이승우는 선발로 출전하였습니다.


이승우는 베사와 함께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공격을 주도했습니다.


베로나의 파비오 페키아 감독은 경기 전 "그동안 기회를 얻지못한 선수들을 출전시킬 것" 라고 언급했었습니다.


 하지만 초반부터 흔들리던 베로나는 결국 전반8분 키에보의 빠른역습으로 인하여 실점하고 말았습니다. (득점: 펠리시에)


이에 베로나 역시 반격을 전개했으나, 최전방까지 공이 연결되지않아 공격의 실마리를 풀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전반 34분 상대의 수비수의 실수를 틈타 천금같은 동점골을 성공시켰습니다.


후반 역시 전반전과 비슷하게 베로나의 열세로 이어졌습니다. 전체적으로 빌드업이 매끄럽지 못했고, 전방으로 공이 연결되지않아 이승우가 공을 잡을 기회가 거의 없었습니다.


후반 45분 다리에 경련을 호소한 이승우는 칼바노와 교체되어 경기를 마쳤습니다.


90분을 버틴 베로나는 결국 승부차기로 돌입했고, 최종스코어 1-1(승부차기 5-4)로 키에보를 무찌르고 8강에 진출하게 됩니다.












시즌초반 이승우는 다소 왜소한 피지컬과 프로무대경험 전무로 인하여 기회를 거의 잡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리그 6라운드 후반교체 투입이후 리그 총 5경기에 출전한 이승우는 오늘 드디어 선발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물론 동료와의 호흡과 팀 조직력의 부재로 인해 좋은활약을 펼쳤다고 말하기에는 어렵습니만,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인한 공수가담과 패기넘치는 드리블 돌파 등 긍정적인 모습도 분명히 있었습니다.


남은 6개월동안 이승우가 과연 어떻게 발전할 지 관심있게 지켜봐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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